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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캠퍼

알콩달콩아빠 2022. 4.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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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짬내서 뻔뻔한 재탕 마지막! 4탄!

 

앞으로 재탕은 없을거에요 ^^;;

 

이 글이 무단으로 불펌당한 글이구요.

제글은 판에 올린지 10여분 만에 블라인드를 먹었었는데

불펌글은 베스트에까지 오르더군요. ㅠ

나쁜 네이트 운영자. 흑.

 

 

무튼, 불펌하지 말아주세요.

 

펌은 감사하나 꼭 출처는 http://blog.naver.com/chlalsdud61 로 밝혀주시고

글쓴이는 [웃는바보] 입니다.

 

 

 

 

제2의 인물탐구 -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에드먼드 켐퍼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살인범들 중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당당하게 우리나라의 '유영철'이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인물 19위에 올랐다면

이게 과연 웃어야 될 일인지 울어야 될인지 구분을 못하는 바보는 없겠지?

 

지금 이야기하게 될 에드먼드는 세기의 살인마들 중에도 거뜬히 10위 안에 드는 인물로

극악무도하기로는 이루말할 수 없고 FBI의 선구적인 논문에 언급된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징을

대부분 갖춘 살인범이야.

 

뭐, 어떻게 생각하면 사이코패스의 교과서 라고 할 수 있지.

 

에드먼드는 아버지가 없는 불운한 가정에서 성장했어.

그의 말을 빌자면 자신은 어머니로부터 무자비한 정신적 학대에 시달린 어린시절을 '악몽' 이라고 표현했다고 해.

에드먼드는 어려서부터 몸집이 컸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2미터를 넘는 장신에 몸무게는 136킬로그램에 달하는 거구야.

 

 

 

 

 

 

 

 

 

 

 

 

 

 

켐퍼의 엄마는 아들을 끊임없이 멸시하고 학대했는데, 그 학대의 이유들이 좀 이상해.

아들의 외모와 괴상한 성격들을 트집잡았다고 하니까 말야.

그로인해서인지 켐퍼는 어린시절부터 극심한 자기혐오에 빠졌고 엄마에겐 자연스럽게 증오심을 느꼈겠지.

이 증오가 엄마에게 국한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켐퍼의 증오는 곧 동시대를 살고있는 여성 전체로까지 확대됐어.

 

켐퍼의 어린시절을 보면 정말 정상적인 아이들과는 거리가 멀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아.

그런 '괴상하고 특이한' 성향을 가진 아이가 두려워서 그의 엄마는 그를 더더욱 멸시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켐퍼가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났다면 아마 내가 서술하게 되는 모든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다른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래잡기, 슈퍼맨놀이 등을 하며 성장해갈 때,

켐퍼는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사람의 모습을 따라하기도 하고 여동생의 인형을 해체하거나,

애완동물을 괴롭히다가 끝내는 벌목에 쓰는 칼로 고양이의 목을 베거나, 혹은 산 채로 묻기도 했지.

 

일화로 하루는 켐퍼가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신의 담임 선생님을 대단히 좋아했는데,

이를 알아차린 친구들이 그를 놀림의 대상으로 삼아 장난을 걸었어.

 

"에드먼드, 가서 키스해 봐!" 라고 놀리자 켐퍼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키스를 하려면 먼저 죽여야 돼!" 라고 답했다고 해.

 

이처럼 자신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줄 수 있는 여성은 죽은 여성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이

그 어린 켐퍼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던 듯한 일화지.

 

그는 이미 10대 초반에 온 동네 사람을 죽여 그들의 시체와 성교하는 상상을 하며 자위했다고 하니,

참.. 난놈은 난놈이라는 말 밖엔..

 

1963년 겨울, 켐퍼의 엄마는 15세가 된 에드먼드 켐퍼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자

그를 조부모가 사는 캘리포니아 주 노스 포크의 목장으로 보내버렸는데,

이듬해 8월, 켐퍼는 그래 다들 예상하듯 첫 살인을 했어.

 

켐퍼는 22구경 권총을 식탁에 앉아 계신 할머니의 머리에 들이댄 후 가차없이 쏴버렸고,

총을 쏘고 끝낸 게 아니라 할머니의 시체를 칼로 난자한 후에 피로 엉망이 된 시체를 침실까지 끌고 갔어.

그리곤 잠시 후 나갔다가 돌아온 할아버지는 문을 열고 들어옴과 동시에 총을 쏴 죽였지.

 

그런데 캠퍼는 살인을 저지른 후에 도망을 가거나 주위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엄마에게 살해 사실을 전화로 알렸고 이내 경찰이 올 때까지 조용히 앉아서 기다렸다고 해.

 

이유? 글쎄.. 어떤 심리였을까? 난 심리학자가 아니긴 하지만 당시 켐퍼의 정신 상태를 가늠해볼 때,

그는 성공적인 자신의 첫 살인에 만족하며 흡족한 얼굴로 시체를 보고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자신을 이곳으로 귀향시켜버린 어머니에 대한 복수심이었을지도 모르지.

 

경찰이 살해 동기를 묻자 어깨를 으쓱하며 이렇게 말했으니까.

"할머니를 죽이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고, 할어비지를 죽인 이유는 자비를 베풀기 위함이었어요."

참, 당찬 녀석이지. 아내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서 슬퍼하며 혼자서 죽게 될 노인의 고통을 덜어주려 했다는 이유가 난 썩 와닿진 않네.

 

무튼, 16세에 살인을 저지른 켐퍼는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어태스케이드로 주립병원에 수용되는데, 이 기간에 켐퍼는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로써의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그,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학교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이 기간 동안 그는 병동 안에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연쇄강간범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완전히 매혹되었고, 성폭행에 대한 환상까지 키워나가며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주도면밀하게 구상하지.

 

그는 밤마다는 성폭행과 살인에 대한 환상으로 자위하고,

낮에는 의사들 앞에서 온순한 척 연기하고 종교를 믿으며 잘못을 뉘우치는 척 연기했어.

그 덕에 아둔한 의사들은 5년 만에 그를 가석방 시켰지.

 

그런데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 중엔 참 아둔하고 어리석은 무리들은 꼭 존재하는 것 같아.

정말 어리석은 가석방 위원회에서는 의사의 조언과 켐퍼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 그를 어머니의 보호아래 있도록 조치했으니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악몽'이라고 표현한 그 집으로 돌아온 켐퍼는 어머니의 보호아래였지만, 그의 엄마는 켐퍼에게 그 어떤 상담도, 정신과 치료도 받도록 권하지 않았어.

다만, 1972년 9월에 주에서 지정한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 감정을 받은게 다인데 의사는 켐퍼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판단했으며, 병이 다 나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고 유년의 범죄기록을 봉해버렸다고 해.

과연 의사가 아둔하고 멍청한 것일까? 아니면 켐퍼가 연기를 잘한 걸까?

 

아무튼 그날 의사와 면담이 끝난 후 켐퍼는 차를 몰고 산타크루스 산악지대로 향했는데,

그의 차 안 트렁크에는 15세 히치하이커의 머리가 들어있었어. 그녀는 바로 하루 전 켐퍼가 강간하고 토막낸 여상의 머리였어.

 

 

 

       토막살인을 당한 피해여성 중 '에이코 구'

 

 

 

 

 

 

그녀의 이름은 에이코 구였는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녀의 죽은 켐퍼가 완치판정을 받은 켐퍼의 하루 전날 희생자라는 것.

그리고 한가지 더 경악할 이야기는 그녀가 처음이 아닌 세번째 희생자라는 것.

 

첫 번째와 두 번째 희생자는 프레스노 대학에 다니던 18세 여성 메리와 애니타였는데 켐퍼는 정신감정을 받기 훨씬 전인 5월에 이들을 납치했고 외딴 곳으로 끌고 가 칼로 살해한 후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집으로 가져가 심실에서 은밀한 파티를 열었어.

켐퍼는 시체를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은 다음, 사지를 절단했고 창자를 꺼내서 섹스했대.

마지막으로 가방에 사체를 도로 싣고 나와 산악지대에 하나씩 내다버렸고 머리는 골짜기에 처박았어.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 에이코 구를 포함 3명이 더 추가되서 6명의 여자들이 이와 비슷하게 살해됐지.

 

켐퍼는 훗날 진술에서 시간(시체를 간음하는 것)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 온 일이며 희열을 맛보았고 특히 항문 성교와 목을 자르는 것으로 큰 기쁨과 만족을 느꼈다고 했어.

그로 그치지 않고 두 명의 인육을 먹기도 했는데 피해자의 다리에서 잘라낸 살점으로 마카로니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고, 피해자들의 치아, 머리카락, 피부 일부의 조각 등은 기념물로 간직했다고 하니 참.. 대단한 비위를 가지고 있던 놈인 게 확실해.

 

1973년 부활절 하루 전 날 새벽, 끝내는 사단이 일어났어.

켐퍼에게 희생된 여성 6명, 조부모는 이 날을 위한 연습이었다고나 할까?

아마, 켐퍼에게 어머니라는 존재가 조금이라도 다정다감하고 따뜻했다면 무고한 8명은 무차별적으로 살해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

 

그날 새벽 ,캠퍼는 어머니의 침실에 망치와 칼을 들고 들어갔어.

그리곤 그녀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고 칼로 목을 그었지. 더 대단한 것은 그렇게 미워하고 증오하던 그의 어머니를 시간했는데

이건 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희대에 폐륜을 저지르고 자신의 어머니를 능욕함으로써 그녀가 당할 수 있는 모든 모욕을 주려는 의도였을까?

참.. 알다가도 모를 극악무도한 악마지.

 

그는 그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의 시체의 머리를 잘라 낸 후 그녀의 목구멍에 쓰레기를 채워넣었는데

그가 어머니의 멸시어린 말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

 

켐퍼는 훗날 진술에 이렇게 말했어.

"수십 년을 나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고함을 지르고 명령을 해댔으니 그렇게 당해도 싸잖아?"

양심의 가책? 그게 뭐야? 먹는거야? 라고 차라리 답하지.

 

켐퍼의 광기가 이렇게 끝났을까? 아니, 그렇지 않아.

켐퍼는 그녀의 머리를 벽난로 벽돌에 기대어놓고 다트 표적으로 썼다고 해.

그녀의 대한 켐퍼의 증오는 정말 극에 달한거지.

 

켐퍼는 그날 오후 늦은 시간에 자신의 어머니와 가장 친했던 친구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는데 그녀의 친구까지도 스카프로 목 졸라 죽였고 시체를 밤이 새도록 능욕했어.

 

다음 날이 부활절이잖아. 그는 해가 뜨자마자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로 쉬지 않고 차를 몰았고

더는 갈 곳이 없다는 걸 깨달은 후 바로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어.

황당한 건 경찰은 켐퍼의 말을 믿지 않았고 그래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는 그 공중전화부스를 벗어나지 않고 참을 성있게 그곳에서 기다렸다고 해.

 

그리고 수갑을 차고 경찰차를 타고 가는 내내 사건의 전말을 구역질이 날만큼 자세하게 털어놓았는데

굉장히 흥분해있었으며 마치 무용담을 늘어놓는 영웅처럼 행세했다고 하니.. 참.. 하하.

 

켐퍼는 정신수용소로 보내지기 위해 조금 과장되게 정신병자 흉내를 내기도 했는데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법적으로 정상이라는 판정으로 인해 유죄가 선고되었는데

법정에서도 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마는 판사가 어떤 처벌을 받고 싶은지 묻자

"내 인생 최고의 희열을 위해 고문해서 죽여주세요" 라고 했다고 해.

 

그러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끝까지 악마가 원해는대로 해줄 수는 없다고 판단한 판사는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아직까지도 감옥에 갇혀서 잘 쳐먹고 잘 자빠져자고 잘 씻고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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