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스퍼거 장애[Asperger Disorder]
1) 정의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분야, 활동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두드러지는 언어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일반적 발달장애의 일종.
아스퍼거 장애는 자폐증과는 달리 어린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나,
정상 언어 발달을 보여도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짙어
의사소통의 실용성 면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2) 원인 및 증상
출산 시의 영향, 유전적인 영향, 신경학적인 요소 등 여러가지요인이 아스퍼거 장애의 발병에 작용할 수 있다.
예로,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환자는 저산소증이나 출산전후의 합병증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가족 중에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다.
몸놀림이 둔하게 보이는 등의 신경학적인 이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아동은 대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대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말투에 운율이 부족한 것이 특징이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투나 내용이 과장되어 있거나,
눈치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집착하고 있는 관심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의사소통 중에 얼굴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또한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너무 적게 하는 경향이 있고,
말을 할 때는 억양이 이상하고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하기도 하고,
보통사람이 듣기에 독특한 말을 하는 경향도 있다.
또한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으나 상호교류가 잘 되지 않아 외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이 올 수 있는 병으로는 뚜렛 장애(Tourette’s Disorder=일명 '틱'장애)와 강박 장애, 우울증이 있다.
2. 완전체
완전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의학적 정의 및 원인과 증상이 따로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비슷한 형상을 보이는 일명 '완전체'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 중
하나 혹은 두,세개가 심각하게 결여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대체적으로 이들은 '공감능력', '감정이입', '사랑의 이해도' 등등의 감정이 결여되여 혼자만의 생각을 구축하고
그 외적인 대화들은 모두 차단하며 의사소통에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결여된 감정으로 인해 자칫 '못되먹은', '이기적인', '나쁜' 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이들은 나쁜 혹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굳이 찾자면 '이상한'이라고 해두자.
이들 완전체는 자폐증이나 강박증처럼 육안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성향이 전혀 없기때문에 '정상'으로 오인받기 쉬우며,
'정상'의 무리에서 조금은 '못된','이기적인','나쁜'사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완전체의 경우, 일반인무리에 대한 강한 집념이 있어 'Yes'맨으로 통하는 경우가 파다하나
그들은 그 자리에서만 그 관계를 유지할 뿐, 그 자리를 벗어나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끔 이들이 낀 무리의 대화를 들어보면 유독 한 사람만 대화를 걷도는 말을 내뱉고 주변인들은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부터 드는 예는 필자가 주어들은 이야기이고 또한 사실확인이 된 이야기이다.)
예1)
어떤 여자가 결혼을 했다. 여자는 자신에게 헌신적이고 너무나 착.한. 그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남자는 불만이 많고 이사람 저사람의 흉을 보는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둘의 결혼 전 남자는 여자에게 단 한번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을 만큼 여자의 뜻에 잘 따라주었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변하기 시작했다. 결혼을 한 후에.
여자는 결혼 후 약 7개월 뒤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자가임신테스터를 구입하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선명한 두 줄을 보고 신랑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둘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의사에게 같은 시간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직 석달이 채 되지 않아 착상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나, 임신입니다.
산모의 몸이 상당히 좋지 않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고 영양제나 철분제 같은 걸 복용하시기를 권합니다.
현재로는 태아의 상태가 보이지 않지만 약 3주 뒤엔 또렷하게 보일테니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약 2,3주 뒤에 내원하셔서 정밀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자, 다들 어떻게 받아들였는지가 궁금하다.
과연 의심하기조차 부끄러운 저 의사의 말에서 여자는 임신이었을까 아니었을까.
만약, 정상인이라면 단 한사람도 빼놓지 않고 너무나 당연하게 '임신'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체인 남자는 다른 대답을 했다.
'착상된 태아를 볼 수 없으니 임신이 아니다.'
의사가 분명히 몇차례 '산모'라고 지칭했고 아직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태아이기에 3주 뒤 다시 내원하라고
마지막에 이야기했음에도 그에게는 의사의 첫 말이었던 '착상된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만 각인이 되어
그 뒤 의사의 입에서 쏟아져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예2)
여자의 직업은 유치원교사였기에 여자는 남자에게 알아듣기 쉽게 모든 이야기를 해준다.
남자는 알아듣는 '척'하고 그 순간을 모면한다.
여자는 착상이 되지 않은 상황에 건강까지 좋지 않다는 말에 유치원에 병가를 내고 집에서 요양을 시작하지만,
남자의 잦은 술자리와 늦은 귀가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여자 - 대체 왜 이러는거야. 당신이 내 옆에서 날 위로해주고 도와주어야 우리 아이가 제대로 잘 자란다잖아.
남자 - 넌 왜 자꾸 하지도 않은 임심을 했다고 우기는거야?
여자 - 뭐라구? 당신 내가 그때 알아듣게 설명했잖아.
남자 - 내가 네 곁에 있는다고 없는 아이가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넌 매일 집에서 내게 전화해서 날 닥달만하잖아.
여자 -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당신에게 전화를 하다니? 닥달을 하다니?
남자 - 니가 몇달 전에 전화했을 때 난 운전 중이었어. 너때문에 난 전화를 받다가 차사고로 죽을 뻔했다구!!
여자 - 당신이 전화한다는 소리에 내가 전화를 끊었잖아. 그게 무슨소리야?
남자 - 넌 왜 항상 너만 아프다고 해? 나도 너때문에 죽을 뻔 했었어. 그런데도 나는 참잖아? 근데 왜 넌 못참아?
자, 여기까지의 대화만 보아도 정말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는 사람들이 몇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과거 남자들의 이야기까지 끄집어내며 여자의 호소에 맞대응 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여자는 하혈을 하게 되고 무서운 마음에 여자는 싸우던 중임에도 남자에게 매달렸다. 그러자 남자 왈.
"괜찮아. 생리 처음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그래. 원래 생리할때 아프기도 한대."
여자는 임신 중이었고, 하혈이라 함은 유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하지만 남자에겐 '착상이 되지 않아 태아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여자의 모든 이야기들이 귀에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고로, 여자의 하혈은 남자에게 고작 월경, 여자의 복통은 남자에게 고작 월경통. 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여자는 이후, 유산을 경험하게 되고 남자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여기저기 자문을 구한 결과 남자의 증상이
'완전체'의 한 증상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아이도 잃게 된 마당에 남자는 지속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여기저기 있지도 않은 말들로 여자를 매도하기 시작했고,
여자는 끝내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온다.
이 과정에서 남자는 자신을 피해 친정으로 간 여자에게 전화해 돌아와 달라며 말했다고 한다.
남자 - 내가 다 잘못했어. 그만 돌아와줘. 난 너없인 살 수가 없어.
여자 - 이제 끝이야. 여기서 끝내.
남자 - 잘못했어. 우리에겐 아이도 있잖아. 아이는 괜찮아?
아이는 괜찮아?
아이는 괜찮아?
아이는 괜찮아?
필자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완전체'라는 것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었다.
우리는 물론 누구나가 다 똑같이 동조하고 호응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래도 호응은 해줄 수 없어도 인정은 해줄 수 있고, 정확한 증거가 있다면 믿어줄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이있다.
그런데, 요즘 몇몇 꽤나 많은 사람들은 그 정도를 벗어나 '완전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기에 충분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있다.
완전체들은 소통할 수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 갇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이야기만 믿고 사는 부류임이 확실하다.
불과 2일 전, 다들 행복한 새해를 맞고 행복에 젖어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02월 11일 가수 임윤택의 사망사실이 온 인터넷과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는 고작 나보다 1살 위인 1980년 생이었고 나보다야 훨씬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며 살았다곤 하지만,
그래도 나보다 이룬 일이 많았기에 더 살고싶었을 '불나방'같은 사람이었다.
그가 그렇게 아깝게 죽었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랐고 경악했다.
그는 당당히 자신의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줄 알았었다. 그게 아마 우리 모두의 바램이었기에 믿어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그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것을 보고지내는 동안 어쩌면 우리는 그가 끝까지 살아남으리라는 것을
믿었기에 지금 그의 죽음이 이렇게 애통하고 아픈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초기 그의 암이 조작이라고 떠들던 일명 "일베"라는 사이트의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허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었다.
그들은 이번 임윤택의 암사건이 처음은 아니다.
그들은 꾸준히 사람들의 사실을 조작이라는 여론을 만들어냈고 가수 타블로는 끝끝내 자신의 학벌인증을 법의 판결로 인정받았음에도
그들은 지속적으로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앞에 그들은 추모를 뒤로 하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해 임윤택의 가슴아픈 죽음마저 '가짜'로 만들고있다.
만약, 임윤택의 죽음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 믿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의 죽음을 부정하는 것이라면
그들을 동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이 안타까운 죽음을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로 더럽히고 있고,
그의 삶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이 세상에 정말 '이상한'이라고 표현되는 모든 완전체 중에 최악의 완전체
그들은 '이상한'무리가 아닌 정말 '더럽고 추잡하고 사회악'인 완전체이다.
그들의 집합소인 '일베저장소' 그들은 정말 이제 그만 멈추고 임윤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의 마지막 가는 길만이라도
편하고 진실되게 보내야 하는게 인두껍을 쓰고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더는, 그들의 벽으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고
그들이 쌓아놓은 벽을 허물고 모든 이들과 소통하며 살았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그대의 삶은 불나방.. 과 같았습니다. 당신의 짧은 그 삶을 그리워하겠습니다. 편안히 좋은 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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