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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발생 및 진화 과정 상세 리포트

알콩달콩아빠 2025. 4.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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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8일 오후 2시경, 대구광역시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순간 최대 풍속 12m/s 이상의 강풍이 불어와, 화염은 발생 직후 2시간 만에 57헥타르(약 123.6에이커)로 번졌습니다. 

1. 진화 자원 동원

  • 산림청은 국가화재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헬기 26대·소방 인력 202명을 투입했습니다. 
  • 인근 군부대 소방장비 및 산림청 전문 진화대가 추가 지원되었으며, 헬기 이·착륙을 위한 긴급 공역 통제도 병행했습니다.
  • 진화 초기 12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강풍으로 불길이 경부고속도로 북구 구간으로 번지자, 인근 마을 주민 6,500여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피소는 체육관·학교 강당으로 지정되었고, 시·구청에서 식수·식량·의료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교통 통제 구간은 우회도로를 통해 물류·통근 차질을 최소화했으나, 일부 물류센터 배송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3. 산림·인명·재산 피해

  • 피해 면적: 57헥타르
    주택·농가 12동 화염 일부 훼손 (추산 재산 피해액 약 15억 원) 
  • 인명 피해: 다행히 사망·부상자는 없었음
  • 문화재 피해: 인근 사찰·문화유산은 안전 확인 완료

4. 과거 사례와 비교

3월 의성·안동 산불(99,289헥타르, 사망 26명)과 달리 이번 진화는 신속 대응이 주효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헬기 충돌 사고(사망 2명) 등을 교훈 삼아 사전 방화선 구축과 드론·AI 모니터링 강화가 요구됩니다.

5. 정책 제언

  • 산불 위험 지역 사전 방화선 구축 및 정기 점검
  • 주민 대상 산불 대응 교육·모의훈련 정례화
  • 드론·위성 AI 감시 시스템 도입 확대
  • 산림 방화 전문 인력·장비 예산 증액

이번 대구 함지산 산불은 강풍·건조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아낸 사례입니다. 다만, 예방 체계 강화와 장기 복구 계획 수립이 병행될 때 진정한 ‘재난 저감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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