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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해요"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은?

알콩달콩아빠 2022. 4.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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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는 축적 피로라고도 불린다. 이는 피로가 휴식이나 수면에 의해 그날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어 축적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항상 달고 다니는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상세 증상과 함께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피로란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든 상태를 의미한다. 피로의 원인에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만성피로의 원인

1. 최근 스트레스, 생활 변화로 피곤해요

"일과성 피로"

최근의 스트레스, 생활상의 변화로 나타난 피로 증상이며, 휴식을 취했을 때 회복된다면 일과성 피로로 추정할 수 있다.

우리가 대부분 느끼는 피로는 신체 또는 정신적으로 너무 무리했을 때,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와 같이 원인이 뚜렷한 피로이며, 피로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휴식과 정서적 안정, 규칙적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적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일과성 피로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휴식이나 생활방식의 개선이 우선이나, 만약 피로 증상이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우울하고, 식욕이 없고, 잠을 잘 수 없어요

"우울증, 수면장애"

심한 우울감이나 의욕의 저하, 식욕의 감소로 인한 체중감소, 잠을 잘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피로 증상이라면 우울증이나 수면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의 약 45% 가량은 우울이나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정신적 원인으로 인해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울, 불안, 공황장애를 겪을 때 많은 경우에서 밤에 잠들기가 어렵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 증상이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우울이나 불안, 수면장애가 지속되어 피로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면 검사와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가 지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아요

"만성피로, 만성피로증후군"

만약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 또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만성 피로는 6개월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 그 자체를 말하며, 비교적 흔하게 호소되는 증상이다.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인후통,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 비대나 통증, 전신 근육통, 관절통, 평소와는 다른 두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음,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피로는 질병보다는 과로,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갱년기, 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영양불균형, 출산 후 육아 활동으로 인한 수면장애, 그 외에도 내분비계질환, 우울증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30%나 된다.

내과나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 또는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지 발견하여 치료하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

 

4. 눈 안쪽 점막이 창백하고, 숨이 가쁘고, 피곤해요

"빈혈"

아래쪽 눈꺼풀을 뒤집어 보았을 때, 눈 안쪽 점막이 창백해지면서, 숨이 가쁘고, 어지러우면서, 피곤한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피로를 자주 호소한다면 빈혈을 의심하기 쉽지만, 실제 빈혈로 인한 피로는 다른 원인 증상에 비해 아주 흔하지는 않다. 빈혈은 혈액 중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이라고 하는 혈색소의 부족으로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전신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므로 창백해지거나, 숨이 차고, 어지럽고, 피곤한 증상이 생기게 된다. 식사나 영양제를 통한 충분한 철분 섭취가 도움이 되며, 다른 원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빈혈이 있는지의 여부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5. 그 밖의 원인

피로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폐결핵이나 간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에 피로가 동반되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우울제나 항고혈압약 등 약물의 부작용, 영양장애, 근육의 질환, 심혈관계질환, 림프종이나 악성 종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 만성피로, 위험할 때는?

피로가 오랫 동안 지속되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 가쁜 호흡과 심장 두근거림, 흉통, 몽이 붓거나 황달 증상, 열과 함께 밤에 과도한 땀이 나거나, 복통과 함께 설사나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내원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90915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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